top of page

관계

아르달 르메이

그토록 감추던 본인의 이야기를 알아버린 이. 혼자서 담아내려는 성격과 과거의 언니가 죽은 영향으로 비관적이게 변해버린 탓에 도움을 극히 거부하였으나, 계속해서 신뢰를 쌓아올리려는 모습에 결국 마음을 열었다. 두번째로 마음을 연 상대. 밀토니아는 아르달에게 세가지를 약속시켰다. 약속은 마음을 여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1. 일평생 도와줄 것.

2. 자신이 위험할지라도 도울 것.

3. 밀토니아보다 먼저 죽지 않을 것. 밀토니아는 아르달에게만은 가식과 연기 없이 진실되게 대하고, 저 또한 도와줄 것이라 말했다.

리들 스트릿에서 나고자란 리들 스트릿의 소녀. 사립 학교를 다니며 주택에 사는 부유층이다.

ㆍ학교가 끝난 후면 늘 도서관에 찾아가 책을 저녁까지 읽고는 돌아간다. 평일이 아닌 주말에도 줄곧 책을 읽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맨날 가기는 어려워서 가끔 며칠씩 가지 않는 날들도 있다.

독서를 꽤 즐기는 듯 한데 정작 책을 빌려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아무 책이나 잘 읽는 편이지만 폭력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건 좋아하지 아니한다.

ㆍ아주 명석하다. 머리가 똑똑한 데 더불어 다독의 효과.

ㆍ능청스러운 느낌을 위하여 말을 조금 늘이면서 끌듯이 하는 경향이 있다.

ㆍ자신보다 어리지 않다 판단되면 존대어를 사용한다. 혹시나라도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이다.

ㆍ스킨쉽을 극도로 싫어한다. 어찌나 싫어했으면 포옹은 하는 순간 몸을 크게 움찔거릴 수준이다. 의도가 어쨌든 간에 계속 한다면 혐오를 받을 확률이 높다못해 완전하다고, 장담하는 바이다. 배려해주자.

ㆍ남성과 어른을 꺼린다. 내색하지는 않으려 한다.

ㆍ자신의 본래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따라서 보통 나이를 밝히려 한다.

흐음-... 이래 봬도 14살 소녀라고요.

ㆍ스트레스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음식을 먹기 부담스러워 하며, 먹더라도 체하거나 배탈이 자주 나는 등... 여하튼 스트레스에 관한 거의 모든 증상에 어느정도 시달리는 모양이다. 언제나 아픔을 달고 살아서 차라리 익숙해져버렸다.
살이 찔래야 찔 수가 없는 노릇으로 키만 아버지를 닮아 컸다.

ㆍ예민해서 그런 걸까? 특정 트라우마가 많은 거 같다.

힘이 약하다. 정신력으로 커버하면 보통 쯤이다.

ㆍ푹신함을 선호한다. 간단한 예시로 딱딱한 의자보다는 소파.

ㆍ비스킷을 좋아한다.

특징

성격

ㆍ능청스럽다. 넉살 좋아보이는 척, 적당히 예의를 섞어 어떤 상대든 슬렁거리며 데면데면 대한다. 사실, 장난을 좋아하는 건 아닌 삭막한 성격이지만 부러 장난스러운 말을 자주 던진다. 조금 기분 나쁠 법한 말은 마치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것마냥 가벼운 분위기로 꺼내곤 한다. 능구렁이처럼 살살 맞추고, 넘어가는 모양새. 거짓말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쉽게 하며 필요하다면 연기까지 한다. 애초에 이러는 자체 전부가 연기이긴 하지만 말이다. 거의 웬만해서는 상대와의 분위기를 어둡거나 험악하게 만들려 하지 않는다.

 

ㆍ자존심이 없는 사람은 아니나 그것을 꿇릴줄 안다. 강압적인 사람을 만나면 쉬이 굴복하여준다.

ㆍ겁을 잘 먹지 않는다. 자신을 죽이겠다고 으름장을 놓아도 눈 하나 끔뻑하지 않을 만치 겁이 없다. 종종 겁 먹은 듯 보이는 경우가 있을 터인데, 단지 상황을 판단해보아 겁먹은 척 함이 좋을 거라 여겨 가장한 것에 불과하다.
겁이 많은 사람을 보면 무의식 중에 귀찮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ㆍ갈등과 마찰을 피한다. 싸움을 싫어하며 특히나 폭력적인 것을 매우 싫어한다. 화가 나면 언성이 높아지거나, 손이 올라가거나, 욕을 퍼붓는 사람을 굉장히 같잖게 바라본다. 작은 충돌도 피하려 하기 때문에 원래 예민하고 까칠한 성정이지만 그걸 숨기고 슬렁거리는 태도를 꾸며내었다.

ㆍ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모든 것을 정말 싫어한다. 진짜 세상에서 제일 같잖고, 역겹고, 불쾌하다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힘을 과시하길 좋아하는 사람도 별로 좋게 보는 시선은 아니다.

ㆍ겉으로 내보이진 않지만 예민하다. 사소한 것에도 곧잘 스트레스를 받는다. 따라서 늘 어느정도의 스트레스로 차있는 상태. 예민하면 까칠함이 따라오기 마련으로, 까칠한 성미도 지녔지만 이는 억눌리고 있어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유일하게 예민함과 까칠함을 대놓고 드러내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상대방이 스킨쉽을 해올 때이다. 스킨쉽을 정말 끔찍히도 거부하여, 저렇게나 마찰을 만들기 싫어 원래 성격을 자제하고 있던 걸 그냥 드러내버릴 정도. (처음에는 피하면서 가벼운 경고로만 끝내지만 그래도 계속 한다면 심히 정색한다.) 자신의 몸에 누군가 와닿는 자체가 싫은 모양이다. 머리카락을 만지는 일조차 불쾌해 하고, 스치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준으로 예민한지라 아예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 접촉만 주의한다면 분위기가 날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ㆍ융통성이 없는 사람은 아니기에 스킨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접촉을 허용해준다.

ㆍ비관적인 사고방식을 지녔다. 매사에 기대를 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겨나더라도 이걸 잃게 되면 다 소용 없다는 생각이 강하다.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아주 나쁜 일을 겪게 돼도 억울해 한다거나 망연자실해 한다거나 등이 없다. 본인이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일부러 기대를 안 한다기보다는 체념적인 정서에 가깝다. 이덕에 웬만한 일에는 충격을 받지도 않고, 그저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다.

ㆍ삭막하다. 늘 상대와의 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넉살 좋게 대하고는 마음을 쉽사리 열지 않는다. 꽤 잘해주어도 그냥저냥할 만큼 마음을 얻기가 쉽지 않다. 이제껏 마음을 열어본 사람이 딱 한 명 있었다.

ㆍ자신에 관해 굉장히 폐쇄적이다. 본인을 털어놓기 싫어하고, 누군가가 자신에 대해 앎을 꺼린다. 자신의 고민, 걱정, 힘든 일, 기타 모든 것을 입 밖으로 내는 법이 없다. 심지어 가족일지라도 말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ㆍ누군가에게 의지하는 등, 기대려 하지 않는다. 사람을 불신한다거나 하는 류는 아니다. 다만 성격상 별로 기대고 싶지 않아 하는 심리가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은 기댈 곳이 없다는 생각이 강해서 그렇다. 원래도 마이웨이적인 성향이지만 이러한 사고가 덧대어져 철저하게 자신을 혼자로 만들었다.
본인이 진심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는 뿐이지 겉으로 보이는 대인관계는 원만하다.

ㆍ돕는다는 행위를 긍정적으로 인식한다. 원래 성격대로라면 곤란하다는 척을 하며 슬슬 피하든지 자신과 상관 없으니 별로 신경을 두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할 터이지만, 도움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 덕분에 예상 밖으로 흔쾌히 들어줘버린다. 심지어 위험에 빠진 이를 보면 자발적으로 도와주기까지 할 것이다. 다만 조금 우스운 점은 여태껏 저에게 도와달라 부탁해본 이도, 눈 앞에서 곤경에 처한 이도 없었다.
돕지 않는 예외가 있는데 바로 상대가 혐오하는 대상일 시이다.

"  오... 제가 보고 싶은 책이 여기 있어서 그런데-..옆으로 비켜주실래요?   "

​밀토니아 Miltonia

​손님

F

14세

170cm

주민

인벤토리가 비어있다.

665G

bottom of page